[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들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발표한 주주환원 확대를 이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은행주 연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시장 관심이 쏠려 있지만 여기 집착할 필요는 없다”며 “몇몇 은행에서 보통주자본비율이 필요 자본비율을 밑돈다 해도 주주환원 확대에 시간이 걸릴 뿐 밸류업 계획 이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은행들은 유가증권 매각 등으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을 지속해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자본비율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들의 2024년 4분기 실적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명예퇴직규모 확대,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등의 실적 감소 요인에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신한지주와 하나금융, 기업은행은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도는 실적을 낼 수 있지만 그 외 은행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주간 선호주로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이 꼽혔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은 양호한 보통주자본비율을 유지해 의미 있는 주주환원 확대를 지속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하나금융은 환율 우려 등으로 최근 몇 달 동안의 은행주 주가 상승 국면에서도 다소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밸류업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은행주 연말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시장 관심이 쏠려 있지만 여기 집착할 필요는 없다”며 “몇몇 은행에서 보통주자본비율이 필요 자본비율을 밑돈다 해도 주주환원 확대에 시간이 걸릴 뿐 밸류업 계획 이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 하나증권은 6일 은행주들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에서 발표한 주주환원 확대 목표를 이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들은 유가증권 매각 등으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을 지속해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자본비율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들의 2024년 4분기 실적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명예퇴직규모 확대,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등의 실적 감소 요인에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신한지주와 하나금융, 기업은행은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도는 실적을 낼 수 있지만 그 외 은행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주간 선호주로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이 꼽혔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은 양호한 보통주자본비율을 유지해 의미 있는 주주환원 확대를 지속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하나금융은 환율 우려 등으로 최근 몇 달 동안의 은행주 주가 상승 국면에서도 다소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며 “밸류업 관련 우려가 해소되면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