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혁신당이 법무부에 국민의힘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청구 촉구 법무부 진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출당해 12·3 내란사태를 반성하기는커녕 여전히 윤 대통령의 내란책동을 적극 비호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해산 청구를 진행해 줄 것을 법무부에 진정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내란행위를 저지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 당론반대한 점 △탄핵소추에 찬성한 같은 당 의원을 비난하고 인격적으로 모독한 점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탄핵심판을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한 점 △내란죄 수사를 위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점 등을 위헌적 정당활동 사례로 들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 이후 보여준 모든 행동은 윤 대통령의 내란행위가 정당했다는 주장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위헌정당해산제도란 헌법적 가치와 질서를 훼손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정당을 해산하기 위한 헌법상의 제도다. 법무부가 헌법재판소에 제기할 수 있다.
헌법8조에 따르면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해당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해 해산된다. 헌법재판소법 25조에 따르면 헌법심판절차에서 정부가 당사자인 경우는 법무부장관이 이를 대표한다.
헌법재판소는 2014년 통합진보당에 해산 결정을 내린 적이 있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해산 결정을 내린 사유로 △내란모의를 통해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려고 의도했고 이를 옹호한 점 △여론 조작을 통해 반민주적 부정경선을 실시한 점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점 등을 해산 사유로 들었다.
조국혁신당 측은 현재 국민의힘의 행태가 해산된 통합진보당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병언 혁신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은 내란에 대해 반성한 게 아니라 내란 수괴와 입장을 같이해왔다"며 "이런 조건이 상당한 유사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청구 촉구 법무부 진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출당해 12·3 내란사태를 반성하기는커녕 여전히 윤 대통령의 내란책동을 적극 비호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해산 청구를 진행해 줄 것을 법무부에 진정한다"고 밝혔다.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가운데)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내란행위를 저지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 당론반대한 점 △탄핵소추에 찬성한 같은 당 의원을 비난하고 인격적으로 모독한 점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탄핵심판을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한 점 △내란죄 수사를 위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점 등을 위헌적 정당활동 사례로 들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 이후 보여준 모든 행동은 윤 대통령의 내란행위가 정당했다는 주장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위헌정당해산제도란 헌법적 가치와 질서를 훼손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정당을 해산하기 위한 헌법상의 제도다. 법무부가 헌법재판소에 제기할 수 있다.
헌법8조에 따르면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해당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해 해산된다. 헌법재판소법 25조에 따르면 헌법심판절차에서 정부가 당사자인 경우는 법무부장관이 이를 대표한다.
헌법재판소는 2014년 통합진보당에 해산 결정을 내린 적이 있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해산 결정을 내린 사유로 △내란모의를 통해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려고 의도했고 이를 옹호한 점 △여론 조작을 통해 반민주적 부정경선을 실시한 점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점 등을 해산 사유로 들었다.
조국혁신당 측은 현재 국민의힘의 행태가 해산된 통합진보당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병언 혁신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은 내란에 대해 반성한 게 아니라 내란 수괴와 입장을 같이해왔다"며 "이런 조건이 상당한 유사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