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37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모간스탠리가 거래 플랫폼 ‘이트레이드(E-Trade)’에서 가상화폐 거래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 1억4370만 원대 올라, 모간스탠리 가상화폐 거래서비스 제공 검토

▲ 3일 코인게이프는 모간스탠리가 거래 플랫폼 '이트레이드'에서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키미디어커먼즈>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7% 오른 1억437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0% 높아진 510만8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2.68% 오른 3564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5.76%) 도지코인(3.30%) 에이다(4.17%) 트론(3.1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60%) 비앤비(-1.04%) 유에스디코인(-0.67%)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폴리스웜(28.86%) 매직(20.34%) 아카시네트워크(18.94%) 아이오넷(16.90%)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모간스탠리가 주식과 채권, ETF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트레이드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모간스탠리의 움직임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우호적 규제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신호로 해석했다.

코인게이프는 모간스탠리가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에 뛰어들게 된다면 개인투자자 거래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코인베이스와 같은 기존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