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체통과 품격 지켜야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는) 완전히 태극기 시위대보고 체포영장 발부 막아달라고 선동하는 것이다. 아직 대통령이잖나.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체통과 품격 이걸 버리는건가. 자진 출두를 해야 한다. 공수처가 수사 권한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경찰에라도 출두를 해서 조사를 받겠다고 해야 한다. 국민에게는 이러지 마라 내가 죄가 있으면 수사 받고 죗값을 치르겠다 이렇게 말해야 한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이 시위대에 '끝까지 싸우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한 대응이라고 비판하며)
국민 간의 충돌 막는 것이 대통령의 기본자세
"보수층과 진보층 모두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국민이다. 정치진영 사이 대립이 극단적 충돌과 소요로 확대하지 않게 하는 것이 대통령의 기본자세다. 이 메시지로 인해 실제 국민들 간의 충돌이 이어질까 봐 굉장히 우려스럽다. 여당은 이같은 지점에 대해서 대화와 설득을 유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이 시위대에 '끝까지 싸우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에 유감을 표하며)
윤석열 메시지 내란선동이자 공무집행방해교사
"윤석열 대통령의 지금까지 태도로 봤을때 본인이 한 번이라도 당당하거나 떳떳하게 내 책임을 지겠다라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참 일관되기 때문에 당당하게 체포영장에 응하지 않으리라 보여진다. (시위대에 보낸 메시지는) 그거야말로 내란선동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망스럽다. 이건 내란선동 혹은 또 특수공무집행 방해 교사 내지 공동정범으로서 책임까지 져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측의 대응을 전망하며)
윤석열 법꾸라지 행동 역사에 기록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메시지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내세우지만 정작 본인은 쿠데타로 자유 민주주의를 부수고 독재를 하려고 했던 사람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변명과 말장난, 거짓말, 갈라치기, 말바꾸기, 그리고 법꾸라지 같은 행동은 그만해야 한다. 대중 뒤에 숨어 비겁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역사에 부끄러운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법률상의 수사절차를 존중하고 대통령으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하며)
최상목 정치적 판단에 면죄부 줄 수 없어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관련해) 최상목 대행이 면죄부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좀 안타깝게도 정치적 판단을 했다. 2대1이라는 측면에서의 테크니컬한 계산을 했다. 그러나 때로는 행정가에게는 매우 묵직한 임무 수행이 훨씬 더 미덕이 될 때가 있다. (이 문제는) 양비론으로 갈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왜 숫자에 우리가 집착하겠는가. 숫자가 기본적인 안정적 체제의 출발이기 때문이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 가운데 2명 만을 임명한 것이 잘못됐다고 비판하며)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