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양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설비시설 구축과 공장 준공 지연 소식이 연이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금양 주가 장중 10%대 하락, 공장 준공 지연 소식에 52주 신저가

▲ 공장과 설비시설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2일 장중 금양 주가가 내리고 있다.


2일 오전 10시26분 코스피시장에서 금양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0.85%(2300원) 내린 1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94%(1260원) 낮은 1만9940원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한때 1만845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고쳐 쓰기도 했다.

금양은 부산 기장군 공장 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양산 설비시설 구축이 지연됐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구축 예정일은 기존에 지난달 31일에서 현재 올해 7월30일로 변경됐다.

금양에 따르면 이 설비에 투자된 금액은 175억 원으로 2022년도 말 연결기준 금양의 자기자본의 14.35%에 이른다.

이에 앞서 금양은 동부산 E-PARK 산업단지 내 2차전지 공장 준공도 지연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