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백화점 계열사 한섬, '시스템'도 대표브랜드로 키운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1-27 15:3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이 자체 브랜드 ‘시스템’을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섬이 여성 캐주얼브랜드 ‘시스템(SYSTEM)’에서 캐주얼라인(시스템2-윈터)과 프리미엄라인(시스템0)을 백화점과 더한섬닷컴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계열사 한섬, '시스템'도 대표브랜드로 키운다  
▲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한섬 관계자는 “’여름-시스템2’와 ‘겨울-시스템0’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상반기 ‘시스템2’ 라인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 비중이 기존 시스템 대비해 5% 포인트 높게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젊은 세대를 포함한 신규고객 유치 차원에서 겨울용 ‘시스템2 -윈터’ 라인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주얼 라인인 ‘시스템2’ 라인은 스트리트 룩, 빈티지 룩, 밀리터리 룩, 스쿨 룩 등 모두 25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가격도 기존 시스템의 같은 제품보다 평균 10~20% 낮게 책정됐다.

프리미엄 라인인 ‘시스템0’은 캐시미어와 라쿤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코트·니트 등 겨울상품 20여 가지를 선보인다. 이 상품들은 기존 시스템의 같은 제품보다 가격이 평균 15~20% 높게 책정됐다.

한섬은 ‘시스템2’와 ‘시스템0’을 각각 10% 비중으로 출시하면서 상권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두개 라인의 비중을 20~2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시스템이 브랜드 론칭 25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1천억 원을 내자 시스템을 ‘타임(TIME)’을 잇는 대표 브랜드로 키우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이 캐주얼브랜드인 만큼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을 세워뒀다.

또 내년 2월 시스템의 중국진출을 앞두고 대비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섬은 9월 중국 유통기업인 항저우지항실업유한공사와 5년 동안 836억 원 규모의 유통계약을 맺었다.

한섬 관계자는 “패스트 패션에 지치고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