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로 경쟁사에서 확보하지 못한 적응증을 가지고 임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됐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한올바이오파마 목표주가 6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3만3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엄 연구원은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내년부터 IMVT-1402 4-5개 적응증에 대해 미국 임상3상을 개시할 것”이라며 “동종 계열 최초 적응증인 그레이브스병도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바라봤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HL161을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스위스 ‘로이반트’ 이뮤노반트에 기술이전했다.
이뮤노반트는 해당 물질을 IMVT-1401와 IMVT-1402로 개발하고 있다. IMVT-1402는 IMVT-1401을 보완한 후속 물질이다.
엄 연구원은 "IMVT-1402는 그레이브스병(GD), 류마티스관절염(RA), 중증근무력증(MG)의 적응증 확장이 확정됐다"며 "나머지 적응증은 이뮤노반트 경쟁사인 '아제넥스'가 적응증 확장에 실패한 면역혈소판감소증(ITP) 또는 천포창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제넥스는 비브가르트로 3가지 적응증을 승인받아 시가총액 약 50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IMVT-1402는 아제넥스가 확보하는데 실패한 적응증을 획득한다면 상업적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뮤노반트는 2025년 1분기 IMVT-1401의 중증근무력증(MG) 임상3상 주요 결과(탑라인) 발표와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싱신경병증(CIDP) 임상2b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임상결과를 토대로 IMVT-1402의 임상 결과를 유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엄 연구원은 "내년 IMVT-1402가 그레이브스병으로 동종계열 내 최초 약물임을 하반기 임상3상을 통해 확인해 상업적 가치를 처음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동종계열 최초로 충분한 임상적 유효성 증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06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576.6%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한올바이오파마 목표주가 6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가 적응증 확장으로 경쟁사보다 뛰어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3만3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엄 연구원은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내년부터 IMVT-1402 4-5개 적응증에 대해 미국 임상3상을 개시할 것”이라며 “동종 계열 최초 적응증인 그레이브스병도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바라봤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HL161을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스위스 ‘로이반트’ 이뮤노반트에 기술이전했다.
이뮤노반트는 해당 물질을 IMVT-1401와 IMVT-1402로 개발하고 있다. IMVT-1402는 IMVT-1401을 보완한 후속 물질이다.
엄 연구원은 "IMVT-1402는 그레이브스병(GD), 류마티스관절염(RA), 중증근무력증(MG)의 적응증 확장이 확정됐다"며 "나머지 적응증은 이뮤노반트 경쟁사인 '아제넥스'가 적응증 확장에 실패한 면역혈소판감소증(ITP) 또는 천포창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제넥스는 비브가르트로 3가지 적응증을 승인받아 시가총액 약 50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IMVT-1402는 아제넥스가 확보하는데 실패한 적응증을 획득한다면 상업적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뮤노반트는 2025년 1분기 IMVT-1401의 중증근무력증(MG) 임상3상 주요 결과(탑라인) 발표와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싱신경병증(CIDP) 임상2b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임상결과를 토대로 IMVT-1402의 임상 결과를 유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엄 연구원은 "내년 IMVT-1402가 그레이브스병으로 동종계열 내 최초 약물임을 하반기 임상3상을 통해 확인해 상업적 가치를 처음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동종계열 최초로 충분한 임상적 유효성 증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06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576.6%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