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경산업의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됐다.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감소한 점 등이 반영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애경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애경산업 주가는 1만4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비중국 지역 수출 비중이 20%에 못 미쳐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00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31.0% 감소하는 것이다.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 화장품 사업에서 지난해 중국 수출 비중이 80%를 초과했다”며 “중국의 대규모 쇼핑 행사인 광군제 기간 매출이 소폭 성장했으나 시장 전반의 수요 약세로 전체 매출은 10% 이상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시장 마케팅 집행 등의 투자가 진행됐으나 수출 감소로 인해 수익성 하락이 함께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는 안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는 성장 채널 확장과 홈쇼핑 실적 개선이 안정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홈쇼핑 채널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이 기대되며 디지털 채널은 쿠팡 외에도 외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요가 확대되며 긍정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일본 시장에서는 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두 배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랜드 루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과 이커머스 채널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경산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786억 원, 영업이익 51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0%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7.0% 감소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감소한 점 등이 반영됐다.
▲ 애경산업의 중국 시장 부진에 따른 수출 축소로 인해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애경산업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애경산업 주가는 1만4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비중국 지역 수출 비중이 20%에 못 미쳐 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00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31.0% 감소하는 것이다.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 화장품 사업에서 지난해 중국 수출 비중이 80%를 초과했다”며 “중국의 대규모 쇼핑 행사인 광군제 기간 매출이 소폭 성장했으나 시장 전반의 수요 약세로 전체 매출은 10% 이상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시장 마케팅 집행 등의 투자가 진행됐으나 수출 감소로 인해 수익성 하락이 함께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는 안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는 성장 채널 확장과 홈쇼핑 실적 개선이 안정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홈쇼핑 채널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이 기대되며 디지털 채널은 쿠팡 외에도 외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요가 확대되며 긍정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일본 시장에서는 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두 배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랜드 루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과 이커머스 채널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경산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786억 원, 영업이익 51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0%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7.0% 감소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