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사의를 철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한 검찰수사결과 공범으로 적시된 데 도의적 책임을 지고 22일 사의를 표명한지 사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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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경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
이 관계자는 “아직 사표 반려 공식발표를 할 단계는 아니다”며 “다음주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최 수석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여전히 강경하게 사의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수석이 사실상 사의를 철회했음에도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는 것은 김 장관을 설득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안팎에서 김 장관이 쉽게 뜻을 거두지는 않을 것으로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