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 가전 ‘틔운’의 새 콘셉트 모델을 소개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5에 참가해 틔운의 새 콘셉트 2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 CES에서 인테리어 가미한 식물생활 가전 '틔운' 새 콘셉트 내놓기로

▲ LG전자가 식물생활 가전 '틔운'의 새 콘셉트 모델을 CES2025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사진은 협탁 디자인의 틔운. < LG전자 >


LG전자 틔운의 새 콘셉트는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협탁 디자인이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스탠드 조명 타입의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제품에서 기르던 식물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

협탁 타입의 틔운은 테이블 램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침대 옆에 두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틔운 신제품은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 번에 4개의 씨앗 키트를 장착해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다.

앱(애플리케이션) LG씽큐와 연동하면 조명 시간과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물 보충 알림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스탠드 조명 타입의 틔운 신제품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하기로 했다. 협탁 타입 제품의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LG전자는 2021년 첫 식물생활 가전인 틔운을 출시하고 2022년 틔운미니를 내놓았다. 3년여 만에 새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장영조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전자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발굴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