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AI 기업 로고와 컴퓨터 메인 보드 사진을 합성한 이미지.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AI는 호주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아이폰용 그록 앱 베타 버전 테스트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버전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xAI는 그록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사이트(Grok.com)도 개설했다. 해당 사이트에 가입하고 로그인을 시도하면 ‘곧 출시 예정’이라는 문구가 뜬다.
그록 서비스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사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었다.
xAI가 8월 출시한 그록2는 X 유료 구독자에만 제공되었으나 12월부터 무료화됐다.
그록 사용자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글을 쓰거나 요약할 수 있고 이미지도 생성할 수 있다.
그록은 오픈AI를 비롯한 주요 경쟁사 서비스와 달리 이미지 생성 기능에 큰 제한을 두지 않아 유명 인사나 저작권이 걸린 사진을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