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가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SK는 23일 SK스페셜티 지분 85%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SK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85% 한앤컴퍼니에 매각, 2조7천억 규모

▲ SK가 2조7천억 원 규모에 이르는 완전자회사 SK스페셜티의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처분 주식 수는 1275만1주, 처분 금액은 2조7008억 원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2025년 6월13일이다. 

SK는 매각 목적을 “재무 건전성 제고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한앤컴퍼니는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한 뒤 SK스페셜티의 7개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SK와 한앤컴퍼니는 SK스페셜티의 고용 안정,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등을 약속하는 내용의 계약도 맺었다.

그동안 SK는 매각 금액과 자금 조달 여력, 인수 후 전략 등을 평가해 9월30일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 시장점유율 세계 1위에 기업이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