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42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투자 자산으로 삼아 보유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트코인 1억4420만 원대 하락,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 보유량 확대

▲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23일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2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7% 내린 1억4428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3% 떨어진 498만2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2.23% 낮아진 3289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0.94%) 도지코인(-0.21%) 에이다(-0.6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50% 오른 100만1천 원에, 트론은 1TRX(트론 단위)당 0.27% 높아진 372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프랙스셰어(30.51%) 엠블(18.22%) 비트토렌트(12.50%) 웨이브(11.94%) 지티엑스(11.74%) 무비블록(11.27%)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메타플래닛이 23일 비트코인 619.70개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전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5월부터 비트코인을 전략적 투자 자산으로 삼아 사들이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현재 1761.9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사이먼 제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매수 전략이 엔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자본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은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유사한 행보를 걷는다는 의미에서 ‘아시아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