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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20%(11만1천 원) 오른 110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10%(1천 원) 높은 99만2천 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운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8만6261주로 직전 거래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시가총액은 22조8150억 원으로 2조3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6위에서 13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29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61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경영권 분쟁의 향배를 가를 임시 주주총회를 약 한 달 앞둔 상황에서 경영진측이 주주들을 설득할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87% 상승했다. 22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현대모비스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57%(37.86포인트) 오른 2442.0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천당제약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7%(3만5400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5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7.86%(3만2900원) 높은 15만1천 원에 출발해 곧 상한가까지 오른 뒤 변동이 없었다.
거래량은 102만286주로 직전 거래의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3조6007억 원으로 83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0위에서 5위로 껑충 올랐다.
기관이 5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6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글로벌 제약사 프레지니우스카비(Fresenius Kabi)와 황반변성치료제 복제의약품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공시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58% 상승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8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알테오젠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64%(10.93포인트) 오른 679.24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