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이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맡는다.

한국해운협회는 23일 박정석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운협회 새 회장으로 박정석 추대, 현 고려해운 회장

▲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사진)이 한국해운협회 새 회장에 추대됐다.


박 회장은 20일 한국해운협회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다음 회장에 추대됐다. 2025년 1월16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임기 3년의 새 회장으로 선출된다.

박 회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쌍용양회 그룹조정실과 쌍용증권 런던사무소 등에서 일한 뒤 1992년 KCTC(당시 고려종합운수)에 입사하며 해운업에 뛰어들었다.

2007년부터 고려해운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6∼2019년에는 제3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회장을 맡아 조합의 재정 안정을 위해 선사들의 기금 추가 출연을 주도했다.

박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추천으로 2015년 12월 무역의날에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