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1월 국내주식 발행규모가 약 37%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1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 발행 건수는 20건, 발행규모는 4855억 원을 기록했다.
 
11월 국내기업 주식 발행 37% 감소, 유상증자 늘었으나 기업공개 줄어

▲ 금융감독원이 11월 국내 기업 주식 발행 규모가 4855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10월(21건, 7676억 원) 보다 각각 1건, 36.8% 줄었다.

유상증자는 늘었으나 기업공개(IPO)가 크게 줄며 전체 발행규모 감소를 이끌었다.

11월 기업공개 건수는 12건, 규모는 1875억 원으로 집계됐다.

10월(17건, 6400억 원)과 비교해 건수와 규모 모두 감소했다. 특히 발행 규모가 4525억 원(70.7%) 줄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대형 IPO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11월 유상증자는 8건, 2980억 원을 기록해 10월(4건, 1277억 원)보다 건수와 규모 모두 2배 수준으로 늘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