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활동 재개와 팬 플랫폼 위버스 수익화 전략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하이브 주가는 19만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에는 BTS 활동 재개를 비롯해 위버스 유료화, 저연차 아티스트 수익화 구간 진입 등 주가 상승 동력이 풍부하다"며 "하이브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내다봤다.
BTS는 2025년 하반기 완전체 새 앨범을 발매하고 2026년 월드투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새 투어는 역대급 공연 규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ATP(평균티켓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도 수익화가 본격화하고 있어 플랫폼 부문의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됐다.
하이브는 DM 서비스와 멤버십 구독 서비스, 광고 도입 등으로 위버스의 유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버스 DM은 아티스트와 대화를 주고 받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의미한다.
3월부터 차례대로 입점한 하이브 아티스트들(3월 앤팀, 7월 아일릿, 8월 캣츠아이, 9월 TXT)의 DM 서비스는 현재 유료 구독자로 20만 명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DM 가입자들은 핵심 팬덤에 해당하는 만큼 멤버십 역시 중복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팬덤이 큰 아티스트들이 추가로 합류하면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2년차 아티스트들도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이브는 적자폭이 감소하고 수익성 강화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2년차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발매한 앨범 판매량이 1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첫 월드투어도 흥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브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900억 원, 영업이익 21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0.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8.2% 감소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23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활동 재개와 팬 플랫폼 위버스 수익화 등에 힘입어 2025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하이브 주가는 19만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에는 BTS 활동 재개를 비롯해 위버스 유료화, 저연차 아티스트 수익화 구간 진입 등 주가 상승 동력이 풍부하다"며 "하이브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내다봤다.
BTS는 2025년 하반기 완전체 새 앨범을 발매하고 2026년 월드투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새 투어는 역대급 공연 규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ATP(평균티켓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도 수익화가 본격화하고 있어 플랫폼 부문의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됐다.
하이브는 DM 서비스와 멤버십 구독 서비스, 광고 도입 등으로 위버스의 유료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버스 DM은 아티스트와 대화를 주고 받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의미한다.
3월부터 차례대로 입점한 하이브 아티스트들(3월 앤팀, 7월 아일릿, 8월 캣츠아이, 9월 TXT)의 DM 서비스는 현재 유료 구독자로 20만 명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DM 가입자들은 핵심 팬덤에 해당하는 만큼 멤버십 역시 중복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팬덤이 큰 아티스트들이 추가로 합류하면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2년차 아티스트들도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이브는 적자폭이 감소하고 수익성 강화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2년차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발매한 앨범 판매량이 1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첫 월드투어도 흥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브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900억 원, 영업이익 21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0.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8.2% 감소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