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가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은 시로스 외장 이미지. <기아>
기아는 최근 인도에서 콤팩트 SUV 시로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로스는 도심형 SUV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탑재했다. 뒷좌석에는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기능과 통풍 시트 등을 적용했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도 장착됐다.
모델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에서 따왔다. 기아는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로스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 2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1.0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72Nm이며 1.5 디젤은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250Nm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기아는 고객 중심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 등을 갖춘 시로스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내년 인도시장에서 시로스 판매를 시작해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중동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