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현 CJENM 대표이사가 19일 상암동 CJENM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CJENM > |
[비즈니스포스트] "1995년 드림웍스 투자를 통해 영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우리는 문화를 산업으로 만들고 K-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왔습니다.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인 2025년을 넥스트(Next) 문화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해로 만들어갑시다."
윤상현 CJENM 대표는 19일 상암동 CJENM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CJ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자회사의 주요 경영진과 모든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CJENM이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 여러 흥행 콘텐츠 발굴에 성공해 ENM을 하나의 장르로 안착시켰다고 자평했다.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도약 가능성 검증에 성공했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며 2024년 성과도 돌아봤다.
2025년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윤 대표는 "대외 환경에 위축되지 말고 더 많이, 더 잘 만들며 더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져가야 한다"며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JENM은 이 날 문화사업 출범 30주년 선언 포스터를 선보였다.
드라마, 영화, 음악, 뮤지컬, 예능, 애니메이션을 총망라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서 CJENM의 독창성을 포스터에 표현했다고 CJENM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원석이란 의미의 'Original Gem'을 모티프로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윤 대표는 "CJENM은 낯선 것에서 발견되는 공감대를 사랑하고 그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며 우리만의 독창성을 발굴해왔다"며 "3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챕터를 여는 지금 문화사업을 개척한 30년 전의 정신을 되새겨 'K-콘텐츠 비저너리'로서 나이와 세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를 흥미롭게 만들어가자"라고 강조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