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30일 발간할 예정인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의 일부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약 60%가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게임 이용자의 90% 이상이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약 60%가 게임을 이용하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30일 발간할 예정인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의 일부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1만 명 가운데 최근 1년간 게임 이용률은 59.9%로 조사됐다. 이는 2023년보다 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게임 이용자 8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부 조사에서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91.7%, PC 게임 이용률은 53.8%, 콘솔 게임 이용률은 26.7%, 아케이드 게임 이용률은 15.1%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콘솔 게임, 아케이드 게임은 이용률이 2023년보다 각각 7.1% 포인트, 2.6%포인트, 3.3%포인트 증가한 반면 PC 게임 이용률은 7.2%포인트 감소했다.
일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171분, 주말 253분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분씩 증가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18분, 주말 26분씩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도 주중 7분, 주말 6분씩 증가했다. 반면 콘솔 게임은 주중 10분, 주말 19분 감소했다.
게임 관련 설문에 응답한 8천 명 가운데 약 28%가 인디 게임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디 게임 접근 경로는 게임 플레이·리뷰 영상이 41%, 스토어 순위가 34%, 친구나 지인 등의 추천이 33.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 게임을 하는 이유로는 가볍고 편리한 게임 콘셉트가 54.4%, 신선한 게임 소재가 49.3%, 간단한 조작법이 34.8%, 짧은 플레이 시간이 22%를 기록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불투명한 후속작 출시 여부 37.6%, 느린 게임 업데이트·오류 수정 33.3%, 마케팅·홍보 부족 33% 등이 꼽혔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