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2-15 12:0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 규모가 4개월 연속 200억 달러(약 28조7천억 원)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급증했다.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밝힌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ICT 수출 규모가 지난 11월 4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삼성전자 HBM3 메모리 이미지.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ICT 2024년 11월 수출 규모가 205억 달러에 달해,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20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ICT 분야 수입은 124억4천만 달러(약 17조8600억 원)로, 무역수지는 80억6천만 달러(약 11조57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다만 증가율은 14.8%에 그쳤다. 4월부터 7월까지 30%대를 유지하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은 8월에서 10월 20%대로 하락한 뒤, 11월 10%대로 떨어졌다.

2024년 11월까지 누적 수출 규모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6.1% 증가한 2124억 달러(약 305조 원)을 기록했다.

ICT 수출 규모 증가는 AI 관련 반도체,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 수요가 폭증하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79억6천만 달러(약 11조4300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52% 늘었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39억6천만 달러(약 5조6800억 원)로 1.9% 증가했다. 

11월 누적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1천275억 달러(약 183조1천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전체 수출 증가율은 30.3%로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데이터센터 서버용 SSD 수요가 증가하며 11억5천만 달러(약 1조6500억 원)로 98.6% 급증했다.

다만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7천만 달러(약 2조4천억 원) 규모로 20.1% 감소했다.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수출도 14억5천만 달러(약 2조 원)로 6.2% 줄었다. 통신장비 수출도 2억 달러(약 2800억 원)로 3.8% 감소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