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궐위에 따라 당을 이끌게 된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흔들림 없는 당 운영을 약속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대차한 시기에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당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권한대행 김선민 "한치의 흔들림 없이 당 운영할 것"

▲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가운데)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정권교체 △검찰개혁 △사회권선진국 등 조국혁신당의 과제들을 잘 수행해갈 것을 약속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정치검찰 해체, 이 두 과제는 가시권에 들었다"며 "쇄빙선처럼 빠르고 강하고 선명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진행하기로 한 사업들도 그대로 진행한다.

김 권한대행은 "내년 3월 창당1주년과 5월 시도당 개편대회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당원으로 가입하시고 주권당원이 돼 달라"고 말했다.

전날 조국 대표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조 대표 궐위에 따라 지난 7월 최고위원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김선민 최고위원이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조 대표의 의원직은 당 비례대표 명부 다음 순번인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가 이날부터 승계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