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37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나스닥100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12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국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세일러 X 갈무리>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70% 오른 1억4370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69% 높아진 544만8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14% 오른 3457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5.28%), 비앤비(4.07%), 도지코인(4.24%), 에이다(6.00%), 트론(3.6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70%), 유에스디코인(-0.77%)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코르텍스(42.34%), 터보(26.98%), 알에스에스쓰리(23.90%), 버추얼프로토콜(21.76%)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3일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들 가운데 주식 거래량과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우량 기업 100곳을 모아 구성한 지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시작한 이래 주가가 약 2500% 상승했다.
에릭 발추나스 불룸버그 연구원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나스닥100 지수 편입 이후 내년에는 S&P500 지수에도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은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일부 분석가들은 이 회사의 비트코인 매수 열풍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