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보잉과 B737MAX 기종의 미익(꼬리날개) 구조물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코리 지오넷 보잉 생산구매본부장이 계약 체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이번 계약은 B737MAX 기종의 수평·수직 미익 조립체를 공급하는 기존 계약(2022년~2026년)의 연장으로 총 사업 기간은 6년(2027년~2032년)이며, 계약 규모는 1조1268억 원이다.
B737MAX는 보잉이 개발한 중·단거리 운항 협동체 여객기의 최신 모델로, 최대 230명이 탑승가능한 전 세계 베스트셀러 기종이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게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며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