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슈팅게임 '마블 라이벌즈', 출시 3일 만에 누적 이용 1천만 명 넘어서

▲ 넷이즈가 지난 6일 출시한 슈팅 게임 '마블 라이벌즈'가 누적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기록했다고 미국 게임 전문 매체 'IGN'이 보도했다. 사진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동시접속자 순위로 마블 라이벌즈는 현재 약 43만 명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팀>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3대 게임사 가운데 하나인 넷이즈가 지난 6일 출시한 슈팅 게임 '마블 라이벌즈'가 양호한 초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미국 게임 전문 매체 'IGN'은 9일(현지시각) 마블 라이벌즈가 출시 3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됐으며, 미국 유명 만화 지식재산권(IP)인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영웅과 악당들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시접속자 수를 공개하는 가장 큰 PC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을 기준으로, 게임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48만 명을 기록했다.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수 기준으로 20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게임의 높은 이용자 수는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마블 라이벌즈는 배틀패스(게임 이용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상품)와 스킨 등 캐릭터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소들만을 판매하고 있지만, 뉴질랜드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서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 오브 엑자일 2' 다음으로 높은 스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들은 출시 시점, 33명의 영웅과 악당 캐릭터를 활용해 퀵 모드, 정복 모드, 경쟁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