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신약개발 자금조달 등을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CJ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장중 19%대 급등, 400억 규모 유상증자 영향

▲ CJ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10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42분 코스피시장에서 CJ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은 전날보다 19.87%(1890원) 뛴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1.45%(2040원) 높아진 1만155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1만2천 원까지 상승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9일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4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1주당 1만119원에 신주 395만2960주를 발행한다.

제3자배정의 대상자는 모회사인 CJ제일제당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바탕 면역항암 신약 후보물질 ‘CJRB-101’ 임상과 후속 후보물질 연구 등에 활용한다. 

CJ제일제당 측은 “대주주로 책임강화 차원에서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재무건전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