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부산시와 스타트업 지원 협약, 임종룡 "한국 새 성장축 되도록 지원"

▲ 송윤홍 우리금융지주 성장지원부문 부사장(왼쪽)이 박형준 부산시장과 9일 부산시청에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부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돕는다.

우리금융은 9일 부산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미래 신산업 생태계와 문화·예술의 향기가 공존하는 변화와 기회의 땅”이라며 “협력을 계속 강화해 부산시가 대한민국의 새 성장축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창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그동안 충청북도(지난해 11월)와 경상남도(지난해 12월), 전라북도(올해 6월) 등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창업 인프라 조성과 스타트업·중소기업 금융지원,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세부적으로는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B센터(Busan+Blockchain)를 부산의 복합공간 유라시아플랫폼에 설치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부산 ‘글로컬(Global+local) 스타트업’에는 전용상품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하노이 소재 ‘디노랩 베트남센터’와 연계해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밖에도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부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2025년에 신설되는 부산/양산 비즈프라임센터 등 특화 영업점을 통해서는 지역 스타트업과 우량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