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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전날보다 9.35%(18만7천 원) 내린 181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6.20%(12만4천 원) 높은 212만4천 원에 출발해 240만7천 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썼다. 전날 사상 최초로 주가가 200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상승으로 장중 한때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줄곧 내리더니 결국 하락전환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4만9553주로 전날의 2.6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37조5350억 원으로 3조9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6위에서 8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38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3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5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고려아연에 특별한 새 소식은 없었으나 최근 주가 급등의 결과 과열로 판단한 일부 자금에서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1% 하락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SDI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6%(13.69포인트) 내린 2428.1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펩트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펩트론 주가는 전날보다 7.34%(6900원) 내린 8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70%(1600원) 낮은 9만2400원에 출발해 약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07만4049주로 전보다 70%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291억 원으로 17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7위에서 18위로 내렸다.
기관이 13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7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외국 고객사들로부터 우려에 찬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14% 하락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9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43%(9.61포인트) 내린 661.33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