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증권이 대규모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현대차증권은 70년대생 본부·사업부장 발탁 및 외부 영입 등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증권 본부·사업부장 7명 중 6명 교체 쇄신인사, 외부 영입도

▲ 현대차증권이 6일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본부·사업부장 7명 가운데 6명이 교체됐다.

이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밸류업(기업가치제고)'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리테일(개인금융) 본부는 퇴직연금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및 고액층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혁신을 추진한다. 

퇴직연금 경쟁력 및 시너지를 위해 리테일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편제하고 흩어져 있던 퇴직연금 조직을 연금사업실 산하로 통합했다. 

또한 70년대생 전략통 리더십 발탁을 통한 리테일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산관리(WM) 솔루션팀을 신설하는 등 고액층 WM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금융(IB) 부문은 IB1, 2, 3본부를 IB본부로 통합하는 등 조직 효율화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황에 대응하고 자원 활용 최적화로 전통 IB 및 부동산 PF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또 신사업추진단 신설을 통해 비부동산 딜 발굴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원장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사업부를 신설했다.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1천억 원 이상 투입되는 차세대 원장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경영지원사업부 산하에 업무혁신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현업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서 차세대 원장 시스템에 반영하고 전사 차원의 역량 결집 및 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앞서 수익성 제고,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