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총괄CEO로 이우봉 전략경영원장 선임, 이효율 이사회 의장으로

▲ 이우봉 차기 풀무원 총괄CEO. <풀무원>

[비즈니스포스트] 풀무원이 새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화한다.

풀무원은 6일 정기이사회에서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2025년 1월1일부터 총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 차기 총괄CEO가 이사회 내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의 1년간에 걸친 후보 추천 및 심사, 검증 절차를 거쳐 여러 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효율 현 총괄CEO는 풀무원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이우봉 차기 총괄CEO는 풀무원의 세 번째 총괄CEO로 전문경영인 체제에서는 두 번째 CEO가 된다. 1988년 공채 4기로 입사해 36년 동안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 다양한 경영 분야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이 차기 총괄CEO는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샘물 등 주요 계열사에서 경영지원, 구매, 외식사업 등을 맡았으며 2019년부터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를 맡았다.

2022년 7월부터는 지주사 풀무원의 전략경영원장으로 재직하며 인사와 재무, 법무, 정보기술, 공급망관리(SCM) 등 국내외 사업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했다. 동시에 디지털 전환 최고 책임자(CXO)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이끌며 인공지능 기술을 식품 서비스 사업에 도입해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차기 총괄CEO는 선임 후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푸드테크를 통한 미래 대응을 풀무원의 4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풀무원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차기 총괄 CEO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조직문화 쇄신, 디지털 혁신을 통해 풀무원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풀무원은 기대하고 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