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이 북미 최대 할인 행사인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역대 최고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11월21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에서 거둔 매출이 지난해 같은 행사보다 15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북미 주력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은 14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분 및 보습 브랜드 빌리프는 대표 제품인 '모이스춰라이징 아이 밤'의 매출이 두 배로 늘어나며 매출이 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의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25주 연속 입술 보습 부문 1위를 유지했으며 '프로폴리스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토너 부문 39위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행사에 참여한 구강 관리 브랜드 유시몰은 치약 부문에서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에 알맞는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북미 시장에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