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림포장 주가가 장중 18%대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기준 태림포장 주식은 전날보다 18.88%(374원) 상승한 2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림포장 주가 장중 18%대 급등, 군 '골판지 드론' 도입 수혜 기대감 받아

▲ 3일 오전 장중 태림포장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국군이 2025년 소형 골판지 드론을 100여 대 도입한다는 소식이 태림포장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골판지 드론은 소형에 소음이 작아 포착이 어렵고 종이라는 재질 특성에 레이더에 거의 탐지되지 않는다. 대당 가격은 500만 원 수준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군은 현재 소형 골판지 드론 도입과 관련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초 100여 대를 초도 납품 받고 드론작전사령부에 실전 배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종이 드론을 활용해 지난해 8월 러시아 쿠르스크 내 공군 비행장을 공격해 전투기 5대를 파괴하고 미사일 발사대 등도 타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림포장은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로 가벼운 고강도 경량 골판지를 제작해 골판지 드론 제작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