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8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너무 많은 게임 스튜디오들이 대형 회사에 의해 소유되고 있다"며 "xAI가 인공지능(AI) 게임 스튜디오를 시작할 것이며,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발언했다. <엑스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하겟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28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너무 많은 게임 스튜디오들이 대형 회사에 의해 소유되고 있다"며 "xAI가 인공지능(AI) 게임 스튜디오를 시작할 것이며,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10월18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경쟁이 한창일 당시에도 엑스 계정에 "비디오 게임 이용자들의 표가 필요하다"며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으로 해당 구상이 더 구체화된 것이다.
xAI는 그동안 AI 개발 기업으로써 엑스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다만 아직까지 AI 게임 스튜디오와 관련된 방향성은 설명되지 않고 있다.
그는 게임과 관련해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2022년 5월 엑스 계쩡에 일본 게임 개발사 '프롬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엘든링'의 캐릭터를 공개하고, 2023년 8월 미국 개발사 '라이엇게임즈'에서 만든 슈팅 게임 '발로란트' 대회에도 참석했다.
지난 21일에는 미국 개발사 '블리자드 앤터테인먼트'의 액션 RPG '디아블로 4'에서 랭킹 1위를 찍었다고 자랑하는 글을 엑스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