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다올투자 "미국 자동차 관세 25% 가능성 낮아, 현대차·기아 충격 제한적"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11-28 09:0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동차 관세 25% 부과 제안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지웅 다올투자 연구원은 28일 "트럼프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취임 이후에 캐나다·멕시코로부터 자동차 등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관세 그리고 중국산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며 "미국 빅3 자동차 업체를 포함해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들도 멕시코·캐나다에서 생산한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 "미국 자동차 관세 25% 가능성 낮아, 현대차·기아 충격 제한적"
▲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자동차 관세 25% 부과 제안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현대자동차그룹>

이어 "미국은 연간 1700만 대 시장으로, 이 가운데 400만 대 이상이 캐나다·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구조"라며 "현실화는 불가능에 가까운 구조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제안이 성사된다고 해도 현대차·기아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기아의 멕시코 생산 제품의 미국 수출 비중은 약 5% 수준에 해당되며 제너럴모터스(GM) 12%, 포드(Ford) 9%에 비해 비중이 현저하게 낮다"며 "또 현재 위탁생산 구조인 투싼을 제외할 경우 3% 미만으로 축소된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롯데그룹 인사에서 CEO 36% 교체 '역대급 쇄신', 신유열은 부사장 승진
LG유플러스 AI 사업강화 조직개편, 'AI 에이전트 추진그룹' 신설
HD현대 '대형선박 자율운항 원격제어' 통합실증 성공 AIP 인증 취득
한동훈 '김건희 특검법안 처리 고려' 보도에 선 그어, "제가 한 말은 아냐"
미국 HBM 중국 수출금지 규제 이르면 다음주 발표, 삼성전자 중국 판매 타격 불가피
이복현 "온정주의로 금융사고 계속 일어나, 신상필벌 조직문화 확립해야"
오픈AI 메타 국가 방위산업으로 인공지능 적용 범위 넓혀, "장기 수입원"
효성굿스프링스 대표 김태형 부사장 승진, 효성그룹 31명 규모 임원인사
[현장] 엔씨소프트 4개 게임 스튜디오 분사 결정, 노조 "박병무 사퇴 포함 경영진 책..
비트코인 시세 7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10만 달러 돌파 전 단기 조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