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추진하는 CJENM과 SK스퀘어가 웨이브에 자금을 투입한다. 

CJENM과 SK스퀘어는 웨이브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인수에 각각 1천억 원, 1500억 원을 투자한다고 27일 공시했다. 
 
CJENM과 SK스퀘어 웨이브 전환사채 인수, "사업적 제휴 위한 전략적 투자"

▲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을 추진하는 가운데 웨이브 최대주주인 SK스퀘어와 티빙 주주인 CJENM이 웨이브 전환사채(CB)를 취득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두 회사가 인수한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하게 되면 기존 웨이브 최대주주인 SK스퀘어 지분율은 더 늘어난다.

CJENM은 티빙 이외에 웨이브 주주 지위도 확보하게 된다. 

전환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기존 웨이브 재무적투자자(FI)의 전환사채를 상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전환사채 취득 목적을 두고 “사업적 제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