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1.3%를 취득했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됐던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 통합을 조율했던 곳으로 현재는 3인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 측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 한미사이언스(사진)가 26일 공시를 통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라데팡스의 한미사이언스 주식 취득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지분이 49.24%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
한미사이언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특수관계인 지분이 기존 48.04%에서 49.42%로 1.38%포인트 확대됐다고 밝혔다.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킬링턴유한회사가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95만 주를 사들이면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이 높아졌다.
취득단가는 주당 3만5천 원으로 총 332억5천만 원 규모다.
라데팡스파트너스가 18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등 한미약품그룹 모녀 및 가현문화재단으로부터 지분 3.7%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한미사이언스 지분 5%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