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문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근 특정 매체에 나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수연 대표이사는 소유 주식의 매각을 시도하거나 검토해본 적이 없음을 확실히 밝힌다”고 말했다.
▲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문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
최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최대주주인 강민준 전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 전량(30%)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자신의 보유 지분도 함께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적극 부인한 것이다.
해당 매체는 강 전 대표가 지분 매각을 본격화하자 이 대표 역시 가격만 맞는다면 자신이 들고 있는 지분도 팔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3분기 말 기준으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지분 14.64%를 보유한 2대주주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경영권 분쟁과 지분 매각 등 사실 확인이 없는 무책임한 보도로 임직원과 투자자, 관련 회사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회사에 악영향을 미친 언론사와 해당 기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수연 대표는 젝시믹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원래 이렇게 사실 확인 전화 한 번 없이 기사를 쓰고 그러나요?”며 “저의 목표는 훨씬 더 높은, 그 이상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강 전 대표와 이수연 대표는 부부 사이였다가 1년 전에 이혼했다. 둘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각자대표를 맡다가 9월 강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현재는 이 대표가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