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이 ALT-B4(히알루로니다제) 특허가 미국 바이오회사 할로자임테라퓨틱스의 특허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알테오젠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제기된 특허 침해와 관련된 직접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며 “ALT-B4는 독립적인 물질로 글로벌 주요 나라를 포함한 100개 나라 이상에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진행해 확고한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 알테오젠(사진)이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시장 퍼진 히알루로니다제와 관련한 특허 논란에 대해 오히려 확고한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ALT-B4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로 정맥주사 치료제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하는데 사용된다.
알테오젠은 해외 협력사인 미국 머크(MSD)와 협력해 ALT-84를 활용해 개발한 키트루다SC의 성공을 위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테오젠은 “ALT-B4는 복수의 특허 전문 로펌을 고용해 독립적인 물질이자 알테오젠이 오롯이 특허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물질”이라며 “이번에 이슈가 점화된 키트루다SC 제형 특허의 경우 알테오젠의 기본적 특허 전략인 '주요국 특허 확보'가 아닌 100개 나라 이상의 개별 나라에 특허 출원 및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ALT-B4를 활용한 첫 피하주사 제형 제품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기술적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테오젠은 “ALT-B4가 사용된 첫 피하주사제형 제품의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전세계 제약회사들에게 ALT-B4가 피하주사제 보조제로써 필수 불가결한 물질임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적재산권 확보가 중요한 제약 바이오 산업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기업들과 특허 이슈를 해결하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 구조와 관련된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확고한 매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SC 계약 변경 이후 로열티(수수료)는 협력사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유지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공개된 마일스톤 금액은 출시 후 3년 내 수령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