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은 오는 27일 자회사 카밤이 개발한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한다. <넷마블> |
[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4분기에도 신작 출시를 이어가며 해외 공략에 나선다.
25일 넷마블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 중 ‘레이븐2’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해외 시장에 연달아 선보인다.
우선 넷마블의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가 지난 20일 대만·홍콩·마카오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작인 ‘레이븐’의 정식 후속 타이틀이다. 지난 5월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매출 TOP3에 오르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대만·홍콩·마카오는 전통적인 MMORPG 장르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회사는 한국 및 중화권 유저들이 한데 모여 게임을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레이븐2' 최초의 글로벌 월드 ‘노아’를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27일에는 하반기 기대작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가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작품으로 중세 유럽의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원탁의 기사)’을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익숙한 '아서왕의 전설'에 새롭게 재해석된 서사를 더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된 하이 퀄리티의 비주얼과 영화를 보는 듯한 메인 스토리 속 시네마틱 씬이 몰입감을 더한다는 평가다.
또 ‘원탁의 기사’를 포함해 저마다 개성 넘치는 능력과 스킬을 보유한 전설 속 영웅들을 얻고 자신의 팀에 편성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캐릭터별 속성 상성과 날씨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고려해 나만의 팀을 꾸릴 수 있다.
회사는 4분기 레이븐2의 지역 확장, 킹 아서 신작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 공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내년에도 신작 9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 넷마블이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넷마블> |
내년 상반기에는 '킹 오브 파이터 AFK',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등 4종의 게임을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더 레드(The RED): 피의 계승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데미스 리본'이 나온다.
신작들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신작들은 '킹 오브 파이터 AFK'을 제외하고 모두 멀티 플랫폼으로 준비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 후 글로벌 흥행을 거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내년 스팀·콘솔로 플랫폼을 넓힌다.
양질의 지식재산권(IP)를 게임으로 연계하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올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역량을 입증한 가운데, 내년에는 글로벌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기반으로 제작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IP의 최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선보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