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촌에프앤비가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신메뉴 출시와 해외 진출 가속화 등으로 성장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보였다.
장지혜 DS증권 연구원은 25일 교촌에프앤비 목표주가를 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교촌에프앤비가 국내외 성장 및 주주환원에 힘쓸 것으로 전망됐다. |
직전 거래일인 22일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9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이번 투자자 대상 발표회에서 주요 관심사는 국내 성장성과 해외 확장성, 주주환원 계획 등 이었다”며 “교촌에프앤비 역시 이에 대한 구체적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신메뉴로 점당 매출을 높이고 출점을 재개하며 성장을 이어간다.
해외 사업에서는 아시아의 경우 프랜차이즈 사업을 독점적으로 운영할 권한을 부여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직영 점포 재단장과 가맹사업 확대를 진행할 것으로 파악됐다.
수익 성장에 따른 배당 확대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는 뜻을 교촌에프앤비는 보였다.
4분기부터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3분기에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며 “4분기부터는 가맹점 직영 전환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며 수익성이 일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4분기 연말 성수기 및 신제품 광고 효과로 매출 성장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786억 원, 영업이익 2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8.0%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7.0% 줄어드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