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이 2025년 1월5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크리스마스마켓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2025년 1월5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크리스마스마켓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켓은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난 2314㎡(700평) 규모로 문을 연다. 크리스마스 상점 수는 41개로 지난해보다 16개 늘었다. 상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소품, 액세서리, 선물 등과 먹거리까지 구매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 상점으로는 수제 원목 오르골로 유명한 ‘우더풀라이프’, 덴마크 인테리어 오브제 브랜드 ‘룸코펜하겐’, 망원동 크리스마스 전문 편집숍 ‘프레젠트모먼트’, 수제 테디베어 등을 판매하는 ‘아르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앙시, 까사무띠, 더메종, 하리보리빙 등에서는 이색 테이블웨어와 식기류 등을 판매한다.
먹거리 상점으로는 지난해에도 참여한 ‘카페인 신현리’를 비롯해 국내 파티시에 연합 베이커리 팝업스토어인 ‘어텐션’, 깨먹는 티라미수 케이크로 유명한 ‘하트티라미수’등이 입점했다.
와인 코너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참가한 장한이 셰프의 무알콜 뱅쇼를 판매한다. 먹거리 상점들마다 대표 메뉴 시식 행사도 열린다.
롯데쇼핑은 올해 키즈 카테고리도 강화했다. 레고, 플레이모빌 등과 함께 벨기에 만화 주인공 틴틴의 굿즈를 판매하는 틴틴샵을 선보인다.
롯데쇼핑은 올해 크리스마스트리와 회전목마를 크리스마스 마켓 내부에서 운영한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지난해보다 3m 높아진 22m 높이로 선보인다.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는 포토존도 준비됐다. 회전목마는 크리스마스마켓 입장권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소원의 벽’과 빈티지 콘셉트 엘리베이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마켓 입장권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만큼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사용 가능한 구매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패스는 1만 원에 판매된다. 동반 1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 롯데쇼핑은 패스트패스를 13일, 19일, 12월3일 3차에 걸쳐 롯데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판매한다.
일반 입장권은 롯데월드몰 1층 행사장에서 2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마켓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월드몰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1일부터 아레나광장에서 운영되는 ‘샤넬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선착순 입장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월드몰 벽면에서는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마다 올해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쇼타임’을 주제로 미디어쇼가 펼쳐진다.
롯데쇼핑은 크리스마스마켓 수익금 일부를 송파구청이 진행하는 후원 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수원에서도 28일부터 1월5일까지 첫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 부문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겨울 축제인 유럽 크리스마스마켓을 충실하게 구현하게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잠실 야외 광장이 크리스마스마켓을 중심으로 샤넬아이스링크, 백화점 등이 어우러져 친구, 가족, 연인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겨울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