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은 19일 남부 빈증에 27번째 영업창구인 남빈증 출장소를 새로 개점한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이 현지 27번째 영업창구를 남부 빈증에 개점했다.
남빈증 출장소는 현지인을 위한 소매 특화 영업창구로 육성된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빈증지점과 연계해 기업금융을 펼치면서 개인대출과 신용카드, 급여계좌, 환전·송금 등 현지인 대상 소매 영업 기반을 늘리기로 했다.
빈증시는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 북부에 위치한 핵심 산업도시로 베트남 정부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힘입어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하노이 미딩출장소와 롯데몰지점, 롯데센터출장소, 남빈증출장소 등 4곳을 새로 만들었다. 12월 서사이공지점을 개점해 모두 28곳의 영업창구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화에 집중해 지난해 디지털 기반 소매고객을 20만 명 늘렸다”며 “베트남 전역에 영업망을 갖춘 현지 업체 가맹점과 소상공인 계좌 유치에 집중하는 등 기업금융과 소매를 연계한 전방위적 영업을 추진한 결과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