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IRA 혜택 못 받아도 자율주행 규제 줄면 테슬라에 이득”, 투자은행 전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1-19 10:4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IRA 혜택 못 받아도 자율주행 규제 줄면 테슬라에 이득”, 투자은행 전망
▲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14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한 대리점 외부에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가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한 연방 규제를 완화하면 테슬라 주가에 수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투자은행 전망이 나왔다. 

설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가 다음 정부에서 폐지된다 해도 자율주행 규제 완화로 생길 수혜 폭이 더욱 클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18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WCCF테크는 투자은행 RBC 보고서를 인용해 “자율주행차 관련 연방 규제가 완화되면 7500달러(약 1045만 원) 세액공제가 없어진다 해도 테슬라가 누릴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자율주행차 관련 연방법 개정을 통해 규제를 간소화할 준비를 하는 걸로 전해졌다. 

반면 바이든 현 정부가 IRA에 근거해 전기차 구매자에 제공했던 최대 7500달러 세액공제는 폐지시키겠다는 인수위 계획도 전해졌다. 

자율주행과 전기차 관련 새 정부 정책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테슬라 주가에는 자율주행 규제 완화가 더욱 중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RBC는 자율주행 무인차량 호출 시스템인 ‘로보택시’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RBC는 테슬라 기업 가치에 44%가 로보택시로부터 나온다고 바라보고 있다. 

다만 RBC는 캘리포니아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 주별로 각각 자율주행 기술을 규제한다는 점도 함께 짚으며 미국 연방 규제 완화가 이를 대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18일 테슬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62% 상승한 338.74달러로 나스닥 장을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0.37% 오른 340달러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텍사스주 원자력 에너지 활성화 정책 힘 실어,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에 '순풍'
국제 기후전문가들 "1.5도 목표 이미 지킬 수 없다, 기후 티핑포인트 임박"
이재현 CJ그룹 미래 투자 방점, 알짜사업도 '고성장' 아니라면 과감히 포기
삼성 갤럭시S25 ‘19억 게이머’ 잡는다, 노태문 고성능 게임 기능으로 MZ세대 겨냥
민주당 이재명 사법리스크에도 결집 향한다, 국힘 역공 속 비명계도 신중 모드
우리금융 검찰 압박에 좁아진 선택지, 다시 우리은행장 앞에 선 '단명' 그림자
[현장] 그린피스 "한국 플라스틱 생산 '일본 대만 합계'보다 많아, 생산축소 협약에 ..
GS건설에 새 하이엔드는 없다, ‘자이’에 방점 찍힌 허윤홍의 뚝심
[19일 오!정말] 박찬대 “특검이 위헌이라는 윤석열, 최순실 궤변과 판박이”
전력망 특별법 본회의 통과 급물살, 한전은 주민수용성 확보에 잰걸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