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혼합현실콘텐츠업체 닷밀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6분 코스닥시장에서 닷밀 주식은 공모가(1만3천 원)보다 20.62%(2680원) 떨어진 1만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닷밀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주가는 24.23%(3150원) 낮은 985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952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닷밀은 혼합현실 콘텐츠 제작전문기업으로 2015년 설립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의 방탄소년단 무대 등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담당했다. 제주 루나폴, 안성 글로우사파리, 제주 워터월드 등 테마파크 사업도 하고 있다.
닷밀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청약증거금으로 약 1114억 원을 모았다. 경쟁률은 116.8대 1을 보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천~1만3천 원) 상단인 1만3천 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082대 1을 기록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