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 전략에 속도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025년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2027년 중장기 구체적 목표 수치를 공유했다”며 “미국, 일본, 유럽 등 비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비중을 확대해나가며 연평균 10%의 매출 성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주력 국가로는 미국, 일본, 유럽 등을 낙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는 에스트라, 헤라 등의 신규 브랜드를 추가 출시할 것이며 일본에서는 마츠키요, 로프트 등의 오프라인 채널을 이전보다 6배 이상 확장할 것이라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부츠, 스페이스엔케이 등 다른 유통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핵심 브랜드로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려, 코스알엑스 등을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려는 중국시장의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으며 라네즈는 서구권 및 아시아 지역 매출 30% 성장을 목표로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알엑스는 미국시장의 스킨케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매출 두 자리 수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간담회에서 2023~2025년 연결 재무제표 순이익의 35% 수준의 배당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2023년에도 연결 순이익의 35% 수준을 배당으로 지급해온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473억 원, 영업이익 22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06%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이 속도를 내며 해외매출 비중을 빠르게 확대시켜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025년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2027년 중장기 구체적 목표 수치를 공유했다”며 “미국, 일본, 유럽 등 비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비중을 확대해나가며 연평균 10%의 매출 성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주력 국가로는 미국, 일본, 유럽 등을 낙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는 에스트라, 헤라 등의 신규 브랜드를 추가 출시할 것이며 일본에서는 마츠키요, 로프트 등의 오프라인 채널을 이전보다 6배 이상 확장할 것이라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부츠, 스페이스엔케이 등 다른 유통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의 핵심 브랜드로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려, 코스알엑스 등을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려는 중국시장의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으며 라네즈는 서구권 및 아시아 지역 매출 30% 성장을 목표로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알엑스는 미국시장의 스킨케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매출 두 자리 수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간담회에서 2023~2025년 연결 재무제표 순이익의 35% 수준의 배당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2023년에도 연결 순이익의 35% 수준을 배당으로 지급해온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473억 원, 영업이익 22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06%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