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지주 8곳 이사회 의장과 만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 8곳(KB·신한·하나·우리·NH·BNK·DGB·JB)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연다.
▲ 이복현 금감원장이 국내 금융지주 8곳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
이번 간담회는 이 원장이 지난해 은행지주 및 은행 이사회와 소통을 정례화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지주 8곳·은행 18곳 이사회와 해마다 한 번, 상반기(은행)·하반기(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이 원장이 지난해 만남에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강조한 만큼 이번에도 공정성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Best practice)’를 내놨다.
모범 관행에서는 이사회 역할 강화와 최고경영자(CEO)의 공정한 선임 및 경영 승계 등이 강조됐다.
업계는 또한 5대 은행 수장이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인사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원장이 투명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