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지주 8곳 이사회 의장과 만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 8곳(KB·신한·하나·우리·NH·BNK·DGB·JB)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연다.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지주 8곳 이사회 의장 만난다, 연말 인사시즌에 주목

이복현 금감원장이 국내 금융지주 8곳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이 원장이 지난해 은행지주 및 은행 이사회와 소통을 정례화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지주 8곳·은행 18곳 이사회와 해마다 한 번, 상반기(은행)·하반기(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이 원장이 지난해 만남에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강조한 만큼 이번에도 공정성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Best practice)’를 내놨다.

모범 관행에서는 이사회 역할 강화와 최고경영자(CEO)의 공정한 선임 및 경영 승계 등이 강조됐다.

업계는 또한 5대 은행 수장이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인사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원장이 투명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