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역 생활 플랫폼 당근이 누적 가입자 수 4천만 명을 넘겼다.

당근은 10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수 4천만 명을 넘긴 것은 국내 대표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하게 다진 성과라고 11일 밝혔다.
 
지역 생활 플랫폼 당근, 누적 가입자 수 4천만 명 넘어서

▲ 지역 생활 플랫폼 당근이 10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수 4천만 명을 넘겼다. <당근>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천만 명에 육박했으며 주간활성이용자수(WAU)도 1300만 명을 넘어섰다.

당근은 “남녀노소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동네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던 요인은 지역 내 다양한 연결을 통해 생활 혁신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당근은 GPS 인증을 기반으로 ‘중고거래’와 일상정보 공유 커뮤니티 ‘동네생활’,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비즈프로필’,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창사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당근은 해외 진출을 더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2019년 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캐나다와 미국, 일본 등 4개 나라의 1400여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미 진출의 거점지로 삼은 캐나다에서는 5월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넘겼다. 6월에는 프랑스어권인 퀘백을 제외한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이 지역 생활 서비스를 통해 4천만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던 이유는 동네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의 혁신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긴밀히 연결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퍼로컬 비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