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GV가 11월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부터 애니메이션, 공연 실황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기술 특별관에서 선보인다.  

CGV는 '글래디에이터Ⅱ', '위키드', '모아나2',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 등 11월에 볼 수 있는 기술 특별관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CGV '글래디에이터Ⅱ' '위키드' 포함 특별관 라인업 공개, "영화 재미 배가"

▲ CGV는 '글래디에이터Ⅱ', '위키드', '모아나 2',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 등 11월에 볼 수 있는 기술 특별관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사진은 '글래디에이터Ⅱ', '위키드' 포스터. < CGV >


CGV는 스크린X(ScreenX), 4DX, 울트라(ULTRA) 4DX, 아이맥스(IMAX), 돌비아트모스(Dolby Atmos) 등 기술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글래디에이터Ⅱ, 위키드는 스크린X, 4DX, 울트라 4DX, 아이맥스, 돌비아트모스 특별관 모두에서 개봉한다.

13일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Ⅱ는 검투사 막시무스가 죽은지 20여 년 뒤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막시무시의 아들 루시우스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크린X에서는 왼쪽, 오른쪽 스크린에서 검투사들의 격렬한 싸움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펼쳐진다. CGV는 관객들이 윙스크린에 가득 들어찬 로마 군중 무리의 하나가 돼 함께 검투 경기를 관전하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4DX로 보면 격렬한 검투사 액션에 맞춰 다양한 환경 효과가 펼쳐진다. CGV는 관객이 영화 속 루시우스가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 대 인간의 싸움이 보다 사실적으로 전달되고 검, 화살 등 다양한 무기의 특징을 살린 효과가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마차와 말, 배 등 영화의 스펙터클을 직접 경험하는 듯한 모션 효과도 있다.

울트라 4DX는 스크린X와 4DX 효과가 동시에 펼쳐지는 기술 특별관이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대작 위키드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특별관 모든 포맷을 더빙 버전으로도 상영한다. 20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27일 개봉하는 모아나2는 4DX, 돌비아트모스로 관람할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유어 넥스트'는 시리즈 최초로 4DX 으로 선보인다. 20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K-팝 아티스트 백현의 첫 단독 아시아 투어 무대를 담은 영화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는 스크린X, 4DX, 울트라 4DX로 27일 CGV에서 만날 수 있다. 

전정현 CGV 콘텐츠편성팀장은 "11월에는 액션, 뮤지컬, 애니메이션, 공연 실황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CGV 특별관에서 선보인다"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특별관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