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73억 원, 영업이익 655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6%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41.1% 줄어들었다. 
 
넷마블 3분기 영업이익 655억으로 흑자전환, '나혼렙' 흥행 힘입어

▲ 넷마블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55억 원을 거뒀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148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흥행하면서 호실적을 이끈 가운데, 3분기에는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다소 주춤했다. 

3분기 해외매출은 5005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1%포인트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 순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는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 지표적인 측면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 25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작을 포함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구조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재무구조 개선은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문제로 지속적인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