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무침회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소스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한 방어무침회를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 '방어무침회' 첫선, 4인분 용량 1만9980원에 할인 판매

▲ 이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방어무침회를 1만998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방어무침회는 행사카드 결제 시 5천 원 할인된 1만9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방어무침회는 방어회와 채소를 합해 3~4인분 용량으로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시그니처 가족무침회가 인기를 얻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시그니처 가족무침회는 5개월 동안 약 3만 개 판매됐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주고객층은 여성이지만 생선회는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무침회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이마트 생선회 매출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2년 17%, 2023년 5%, 2024년에는 16% 증가했다.

이마트는 “생선회는 신선도가 중요해 눈으로 직접 보고 사는 오프라인 경쟁력 가운데 하나”라며 “무침회 상품은 이마트 각 매장에서 만들어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무침회에 들어가는 회를 봄에는 숭어나 자연산 광어, 겨울에는 점성어와 방어 등 제철 어종을 활용해 구성하기로 했다. 

김상민 이마트 생선회 카테고리 매니저는 “이마트는 물회, 회덮밥, 무침회까지 생선회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상품 개발을 통해 이마트만의 독보적인 신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